POT(팟)의 글자를 들여다보면, 이상하면서도 아름답다는 매력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. POT의 이름이 ‘Pretty Odd Type’의 약자라는 점을 떠올려 보면 김현진 디자이너만의 독창적인 시각언어와 철학을 엿볼 수 있죠. POT은 김현진이 운영하는 1인 스튜디오로, 텍스트와 이미지, 글자와 그림 사이의 영역을 유영하며 끊임없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글자를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. 2024년 10월 여덟번째 OS Seminar에서는 글자를 그리며 자신만의 시각적 서사를 써 온 김현진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.

김현진(@prettyoddtype)
김현진(@prettyoddtype)은 POT(팟)이라는 이름의 1인 스튜디오를 운영중인 디자이너이다. '이상하거나 아름다운' 글자를 그리는 것을 즐긴다. 글꼴 작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그래픽, 편집 디자인,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