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자
표기식
출판
라스츠카피
디자인
스튜디오 고민
출판연도
2025
사양
100쪽, 245 × 337 mm, 양장 제본

『biT』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표기식의 시선이 머문 곳, 한강의 12년을 담은 사진집이다. 스튜디오 고민(studio gomin)의 출판 레이블 ‘LASTzCOPY’가 선보이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,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작가가 기록해 온 한강의 윤슬 중 가장 찬란한 80조각을 엄선했다. 이 사진집에 수록된 80점의 작품은 피사체인 ‘물’의 본질을 넘어선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. 그의 사진 속 한강은 유려한 회화적 텍스처를 띠거나 차가운 금속성의 광택을 내뿜기도 하며, 때로는 마치 조각된 고체와 같은 낯선 물성으로 치환된다. 유동하는 강물 위로 쏟아진 빛, 그리고 그 위를 스쳐 간 긴 시간. 그 고유한 결들이 ‘책’이라는 또 다른 수면 위로 겹겹이 투영된다.